지난 달 8일 불법 소프트웨어 밀수 혐의로 연방검찰에 체포된 한인형제 2명을 포함한 5명이 4일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한인 이성국(42·미국명 맥스·사이프러스)씨와 피터 이(36·치노 힐)씨 형제를 비롯, 세관직원 리처드 카사스와 그의 형 에드위드 카사스, 변호사인 로렌스 보일등 5명은 홍콩을 거점으로 불법 복제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97 CD를 미국으로 다량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밀수공모 및 불법제품 거래, 방조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한 인정신문은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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