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판매세를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뉴욕주가 4년전 백투스쿨 샤핑시즌을 맞아 시작했던 ‘판매세 공휴일(sales tax holidays)’제도가 다른 주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판매세 공휴일이란 주민들의 지출이 늘어 나는 백투스쿨 시즌 며칠을 정해 이기간중 구입하는 의류와 신발등에는 판매세를 면제해 주는 제도. 최근 각 주정부의 잉여세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실시하는 주들도 따라 늘어 나고 있는데 여기에는 물론 유권자들을 의식한 정치인들의 계산도 작용하고 있다.
뉴욕주가 소매상들과 주민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판매세 공휴일제는 올해 코네티컷, 아이오아, 텍사스,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등으로 확대됐으며 메릴랜드주는 내년부터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주마다 세율이 다른만큼 혜택 범위는 다르나 보통 5-7%가량 혜택이 따른다. 백투스쿨 샤핑시즌중 보통 미국인 한가구가 학교 관련 용품에 지출하는 액수는 평균 315달러에 이르며 이가운데 옷 구입비는 249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9일간의 판매세 공휴일을 실시했던 플로리다의 경우 세수 손실은 4,120만달러였지만 금년 회계연도 판매세수 총액인 158억달러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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