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의 포드자동차 근로자들이 자사 경영진들이 고의로 연령이 상대적으로 많은 직원을 내보내기 위한 ‘연령차별형’ 근로자평가시스템을 사용해 왔다는 이유로 자기 회사를 고소했다.
자크 내서 대표이사 사장을 정점으로 하는 포드 경영진들은 전세계 1만8,000명의 직원에 대한 능력평가를 A, B, C 3등급으로 하도록 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직원의 10%에게 가장 우수한 A등급을, 80%에게는 B등급을, 나머지 10%에게는 가장 떨어지는 C등급을 줬다.
그러나 올해는 5%에게만 C등급을 주는 대신 이들에게는 봉급과 상여금 인상을 해 주지 않는 한편 2년 연속 C등급을 받는 직원들은 해고를 하거나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포드측은 이러한 제도변화가 회사내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에서의 변화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 제도에 어떤 형식으로건 인종적, 성적, 연령적 차별 요소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드를 고소한 직원들의 변호사는 새로운 제도가 고연령 직원 및 간부들을 몰아내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 엘렌 변호사는 이 이 제도가 나이가 든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변화에 대처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전제 아래 도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고 중 한 사람인 존 위어워즈(60)는 자신이 품질 개선프로그램인 6시그마운동 훈련도 성공적으로 받았고 또 다른 품질개선 프로젝트에서 우수등급인 ‘검은 띠’자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C등급 판정이 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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