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는 미드윌셔지역이 LA통합교육구(LAUSD)의 우선 토지수용권(Eminent Domain)으로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이같은 지적은 미드윌셔지역의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지역인 윌셔-버몬트 MTA역사와 윌셔-알렉산드리아의 구 앰배서더 호텔부지등에대해 LAUSD가 우선 토지수용권을 주장하고 나서 지금까지 개발이 보류되고 있기 때문.
지난 90년부터 구 앰배서드 호텔부지 개발에 수용권을 발동해온 LAUSD는 최근 윌셔-버몬트 역사 재개발을 추진중인 MTA에 재개발추진 중지 및 부지매입 우선협상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MTA는 당초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셔 레드라인의 윌셔-웨스턴과 윌셔-버몬트 지역을 역사 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으로 선정, LA시 재개발국(CRA)국과 함께 대형 주·상·위락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윌셔-웨스턴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한인등 4개업체로부터 개발계획서까지 받아논 상태이며 윌셔-버몬트 역사에 대해서도 재개발 제안신청서(RFP) 접수를 발표했었으나 LAUSD의 요청에 따라 현재 모든 개발계획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윌셔센터 상공회의소 회장및 CRA 산하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커뮤니티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는 게리 러셀은 "학교내 과밀학급을 해소하기위해 학교신축이 불가피하다는 LAUSD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나 재개발지역을 모두 학교부지로 수용해놓음으로써 미드윌셔지역의 재개발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윌셔센터 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KAC)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자문위원회는 20일 성명서를 발표, MTA와 LAUSD와의 우선협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윌셔-버몬트 역사에 학교뿐만아니라 상업과 거주용 아파트가 함께 들어설수 있도록 LAUSD가 한발 양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구 앰배서더 호텔부지에 대한 학교신축여부는 오는 3월중 연방파산법원 청문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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