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1년 미국으로 이민 온 본인은 지하 단칸방 생활을 하면서도 새 삶을 개척한다는 용기와 열정을 잃지 않았다. 이때 이민선배들에게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딱하고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들에게 봉사하겠다고 결심했다.
그후 지난 83년 브루클린 한인회에서 소수민족간의 유대강화 활동을 시작으로 제19대 조병창 회장때 부터 15년간 한인회에서 나름대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쳤다. 또 뉴욕한인 청년회의소(JC)를 이끌며 인류에 대한 봉사가 가장 보람차고 아름다운 사업임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깨달았다.
본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2년 후에 한인회장 정말 잘 뽑았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튼튼한 한인회를 만들겠다. 튼튼한 한인회는 기존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한인사회 선배들의 경륜과 2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한인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은 한인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본인은 한인회를 정상화시켜 한인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는 곳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한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동포사랑방을 매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 온 본인은 학교가 파하면 부모님 상점에서 일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민 1세대들의 피땀어린 개척과정을 몸으로 체험하며 성장했다. 지금 미국생활 30년째로 접어든 나는 나름대로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1.5세들의 맏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김 후보의 방문을 받고 30여분간 세대간 단절과 한인사회의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후보는 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한인사회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장단이 사심없이 썩어지는 밀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김후보의 순수한 열정을 알게돼 이번 선거에 나오게 됐다.
본인은 부모님 세대와 1.5세 및 2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알고 있으며 이들을 연결시키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스태튼아일랜드 커뮤니티보드 멤버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김기철 후보를 도와 지역사회와 미 정부를 한인회와 접목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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