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LA본부(상임대표 신성종)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에 의약품과 유아용 영양식 등 300만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키로 하고 우선 20피트 콘테이너 두 대 분량을 23일 롱비치항으로 보냈다.
이오연 사무총장은 이날 토랜스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필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구호품에 북한에 도착하는데 약 한달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미 1500만달러 규모의 구호품을 확보한 상태지만 운송비 때문에 지원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앞으로 기회가 되면 현지에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면서 "이번 구호품 운송비 2만달러는 토랜스 제일장로교회가 부담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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