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앤드류 ‘앤디’ 윌리엄스로 신원이 밝혀진 샌디에고 샌타나고 교내총격사건 용의자는 5일 8연발 22구경 권총과 40발의 탄환을 학교로 가져와 이 가운데 32발을 사용했다고 수사 당국이 6일 발표했다.
샌디에고 셰리프국의 빌 콜렌더 국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용의자는 4차례나 탄환을 재장전해 가며 눈에 뜨이는 사람들을 향해 닥치는 대로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히고 "체포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총에는 8발의 탄환이 장전된 채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콜렌더 국장은 용의자가 재장전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셰리프와 비번 경관 신속한 대응이 아니었다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수사관들은 윌리엄스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범행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주변인들의 참고 진술로 미루어 보아 그는 불만에 가득 찬 성난 젊은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의자의 총에 숨진 사망자는 브라이언 주코(14)와 랜디 고든(17)로 신원이 확인됐고 13명의 부상자중 11명의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교사와 캠퍼스 경비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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