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행장 김선홍)은 지난 22일 샌디에고 지점(지점장 김진수) 개점식을 갖고 금융업무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김진모 한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장과 연방 중소기업청(SBA) SD지부 관계자, 멕시코 진출 기업체 및 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김선홍 행장은 "중앙은행의 11번째 지점으로 출범한 SD지점에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지점장과 론 오피서가 근무하고 있어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SD지점은 한국계 첨단기업과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체를 위한 기업융자는 물론 한인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SBA 융자 서비스를 주력 업무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행장은 또 "중앙은행은 SBA 융자를 자체 승인할 수 있는 PLP 렌더 자격을 갖추고 있어 한인 사업자들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애용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진수 지점장은 "편리한 서비스,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모토 하에 중앙은행만이 갖고 있는 젊고 활기찬 생동감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한인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은행은 개점식 후 하객들을 서울정으로 초대, 오찬을 베풀고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