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재정난이 악화돼 경찰, 소방, 도서관 등 시 전반에 걸쳐 일부 공공서비스 축소와 폐지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시는 경기둔화에 대한 재정수입 감소와 함께 두건의 판결로 인해 시 재정사상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예산감축을 단행했다. 이는 시 일반예산 1억4,000만달러의 6.4%에 해당하는 900만달러이다. 두 건의 판결은 시 공무원 은퇴연금과 발전소와 관련 재산세 징수가 적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향 받는 시 서비스로는 경찰국 관련 범죄 분석반, 마약 남용방지 교육(DARE) 프로그램, 소방국의 일부 직위폐지, 도서관 지부 폐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앞으로 재정난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도서관 카드발급 수수로 부과, 주차장 미터기 설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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