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솟아나는 샘물이다” “고객의 마음과 하나가 되야”
‘로랜드’의 판매실적 베스트 판매원에 오른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세일즈 철학이자 전략이다.
몇 년째 판매왕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이유리씨의 고객카드에는 500여명의 이름이 빼곡이 적혀있다. 그 많은 고객에게 꼬박꼬박 전화를 하는 것도 그의 업무중 하나. 물론 이들이 처음부터 그의 고객은 아니었다. 마케팅 전략은 뜻밖에 간단하다. ‘거점’을 늘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 고객에게 열과 성을 다해 물건을 판매, 믿음을 주게 되면 그 고객은 다른 잠재고객을 소개해주는 거점이 된다는 것이다.
2년 전 미국에 오자마자 ‘로랜드’ 세일즈 컨설턴트로 이민 생활을 시작한 김학주, 성주 부부. 이민 초년생에도 불구 남다른 노력으로 지난해 판매실적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에서의 세일즈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는 그들이 밝히는 세일즈 철칙은 고객이 제품을 쓰다 의문을 표하거나 불만을 제기하면 반드시 직접 찾아가 확인한 뒤, 끝까지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김씨 부부는 물건을 판 뒤에는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고 경계하면서 꾸준히 고객을 방문하고 해피콜을 하는 등 물건을 판 다음 오히려 더욱 열심히 고객을 관리한다고 했다.
세일즈 경력 10여년의 제니퍼 심씨도 “판매한 다음에 잘 해줘야 진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핵심은 사후관리”라고 강조했다.
로랜드 창업과 함께 컨설턴트를 시작, 수년간 판매실적 상위권에 올라 있는 고영숙씨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판다”고 말한다. “당신이 파는 물건도 좋지만 바로 당신 때문에 물건을 산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돼야한다는 것이다. 그에게는 15년전 초창기 때의 단골고객이 아직도 꽤 된다.
대부분 가정주부인 이들 컨설턴트들은 “주부입장에서 자본금이 안 들고 시간 지유로운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특히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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