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위한 주택박람회 후원 HUD 코그누어 국장
오는 16일 LA 한인타운에서 한인들을 위한 대규모 주택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를 후원하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제이슨 코그누어(사진) LA지역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개최되는 주택 박람회를 후원하게 된 이유는.
-많은 소수계 미국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집을 장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카운티, 주, 연방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HUD의 목표는 주택소유자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이 차원에서 아시안 커뮤니티 특히 코리안 커뮤니티로 아웃리치를 시도하게 됐다.
▲지적한 것처럼 각기 다른 정부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들의 관련성은 있는가.
-각 정부 기관과 패니 매나 프레디 맥 등의 회사에서 진행되는 주택 구입 보조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은 독자적으로 진행된다. HUD는 연방정부 차원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UD의 핵심 업무는 무엇인가.
-주택소유자 증가, 그 중에서도 소수계 주택 소유율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다. LA 지역국이 관리하는 남가주 7개 카운티에 배정되는 예산은 연 50억 달러 규모로 이 돈은 주택구입을 보조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환경개선, 주택보수, 공공 주거시설 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쓰인다.
▲한인들처럼 많은 소수계들이 정부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지만 언어장벽과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일반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부기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제대로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알게 되면 언어장벽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와 같이 통역이 지원되는 행사는 HUD와 관련 프로그램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주택구입과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 융자사기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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