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1차전 패배 설욕 84-76
페이서스 - 셀틱스 시리즈도 1승1패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NBA 서부 컨퍼런스 탑시드의 체면을 살렸다. 주전센터 데이빗 로빈슨(부상)과 백업 파워포워드 케빈 윌리스(출정정지)의 결장에도 불구 1차전 패배를 설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번시드 피닉스 선스와의 7전4선승제 1라운드 시리즈의 1차전에서 막판 자유투 8개중 6개가 빗나가는 바람에 연장 대접전 끝 ‘버저비터’를 맞고 쓰러졌던 스퍼스는 21일 홈코트에서 속개된 2차전에서 84대7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이뤘다.
스퍼스는 이날 4쿼터 중반 65대72로 뒤져 안방 2연패의 수모를 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스퍼스는 대니 페리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팀 덩컨(22점, 12리바운드)이 연속 5점을 몰아넣어 경기를 뒤집은 뒤 선스를 마지막 7분45초 동안 아마레 스터틀마이어의 2골로 막아 역전승을 뽑아냈다. 3차전은 25일 피닉스에서 벌어진다.
동부에서도 3번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안방에서 ‘작은 오닐‘ 저메인 오닐의 23득점, 20리바운드 퍼포먼스에 힘입어 89대77로 낙승, 6번시드 보스턴 셀틱스와 1승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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