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한달간 멤피스 국제페스티벌
▶ 전통무용·태권도·서예 등 시연
불루스 음악의 본고장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인 테네시주 멤피스에 한국문화가 꽃피고 있다. ‘멤피스 5월 국제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1976년부터 시작, 해마다 5월이면 한달간 개최되며 3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테네시주 최대 종합축제로서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빌 스트릿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 인터내셔널 주간(5∼11일), 바비큐 콘테스트(15∼17일),남부 요리 페스티벌(24∼25일), 선셋 심포니(25일) 등 다채롭다.
인터내셔널 주간에서는 한·일 월드컵 축구에서 보여준 한국의 역동성과 높은 문화수준, 한인이민 100주년 계기 등을 들어 한국이 올해의 주빈국(Honored Country)으로 초청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한국문화주간’에는 한국의 집 무용단(단장 노정숙)의 전통무용공연에 이어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 목아박물관의 목공예 전시 및 시연, 서예 시연 등의 행사가 열려 주류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31일까지 멤피스 센트럴 도서관에서 계속되는 한국종이공예전시회는 한국종이접기협회에서 종이 공예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작가 5인의 작품을 모은 한국현대미술전시가 조이스미스 스튜디오에서 3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한국현대금속공예전이 오는 7월13일까지 국립 금속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이번 행사 조직위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조각 작품 1점을 15만달러에 구입해 멤피스 부룩스 예술박물관에 영구전시하고 있다.
/정원탁 멤피스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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