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오리 우표 공모전’ 메릴랜드 주 대회
메릴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 5명이 메릴랜드주 자연보호국과 패추센트 야생 보존 보호센터(Patuxent Wild-life Research Center)가 공동주최한 2003-2004‘연방 오리 우표 공모전(Federal Junior Duck Stamp Com-petition)’ 메릴랜드 지역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입상 학생은 사라 이(프로스트 중 7), 제니퍼 김(프로스트 중 8), 실비아 임(캐빈 존 중 6), 앤젤라 한(캐빈 존 중 6), 엘렌 윤(레이크우드 초등 4)양 등 5명이다.
이번 29회 공모전에는 메릴랜드 지역에서 333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이중 대상 1명, 1등 3명, 연령별로 나뉘어진 5개 그룹에서 각 8명씩 우수상이 선정됐다.
세라 이 양은 파스텔톤의 푸른 물위에 떠있는 두 마리 흰 오리를 그려 선정됐다. 한쪽 팔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이양은 지난 3일 열린 코리안 아트 센터 미술 공모전시상식에서도 ‘창의상’을 수상, 미술 꿈나무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니퍼 김 양은 물가에서 날개를 펴고 있는 두 마리의 오리를, 실비아 임 양은 초록색 수초(水草)가 있는 호숫가의 오리 한 마리를 그려 입상작에 선정됐다. 앤젤라 한(캐빈 존 중 6학년)양은 연보랏빛 호수에 떠있는 청둥오리를 뛰어난 솜씨로 그린 작품으로 입상했다. 엘렌 윤 양은 물가에 고즈넉히 앉아있는 오리 한 마리를 그린 사실적 작품으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락빌 소재 ‘포토맥 아트 스튜디오’의 하이디 남 원장은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창의력을 살릴수 있도록 정서적인 자극과 함께 미술감상, 엄격한 교육방법을 사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오리 우표 공모전’과 킨더가든 학생부터 1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주니어 오리 우표 공모전’으로 나누어 미 전역 각주에서 실시됐다. 이 공모전은 오리등의 물새류와 습지 등의 천연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최종 대상작은 연방우정국에서 우표로 제작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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