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무용단, ‘아시안 퍼시픽 림 페스티발’서 전통 무용 발표
아리랑무용단(단장 제시카 김)이 아시안 퍼시픽 림 페프티발 행사에 참가하여 많은 미국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리랑 무용단은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2세들과 입양아들로 구성된 한국전통 무용단이다.
18일 올드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용 춤과 하와이 훌라춤 등 아시안 각국의 민속 무용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서도 아리랑무용단은 화려한 의상과 춤사위로 관객들과 각국 취재진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 공연은 ‘한국의 친구들’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크리스 윈스튼의 소개로 진행되었으며 30여분동안 다양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익살스러운 사자춤은 한국 춤의 해학적인 부분까지 잘 표현 했다는 평이고, 화려한 부채춤은 미국사회에서 한국무용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어 이번 행사의 팜프렛 앞면을 장식하며 한국 전통 무용을 미국에 소개하는 역할도 했다.
한인관객들은 "미국땅에서 한국전통무용이 큰 호응을 받는 것을 보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뭉클 하다"며 감격해 했다.
제시카 김아리랑 무용단장은"이번 공연을 위해 합숙 훈련까지 하며 걱정에 밤잠까지 설쳤다"며 "한인들이 공연에 와 주어 더욱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
제시카 김단장은 한국전통 문화의 보급을 위해 자비로 악기와 의상을 구입해 이 무용단을 이끌고 있다.
대학에 다니는 김 단장의 딸 ‘디니스’는 탈춤의 현대화를 위해 음악을 직접 편집하여 미국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으며 단원들의 의상과 화장까지 챙겨주는 역할까지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모씨는 "아리랑 무용단에 대한 교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공연에서 ‘한국의 친구들(Friend Of Korea)’ 모임의 회원들은 한국 전통 장식물을 진열한 부스에서 한복을 차려 입고 한국문화를 소개해 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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