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GT서…1.5∼2세들 적극 나서
무료입장…미국인 대환영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심는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조지아텍 로버트 퍼스트 센터에서 열리는‘돌나라 문화예술단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주 돌나라 한농예술학교 재학생·졸업생 등 135명으로 구성된 돌나라 문화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대고와 오고무가 어우러진‘개천의 북소리’, 그룹 밴드와 사물놀이의‘태평연월’, 화려한 장고춤‘태평성대’, 전통부채춤, 궁중무용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맞아 한·미간 두터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미주사회에 ‘부모효도하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 주류사회에 한국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35명이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출연진들이 우아한 전통의상을 입고 무용과 전통음악을 소개한다.
이같은 대규모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1.5세나 2세 단체들이 누구 보다 발벗고 나서고 있다. 조지아텍 한인학생회(TEKA) 백두영 회장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공연 초대장을 보냈으며 학생회관에 포스터를 붙이고 교내에서 티켓을 나눠주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2세 전문인 그룹인 카파(KAPA·회장 수잔 심)도 CNN·AJC·CBS 등 주류언론 200여곳에 이메일로 공연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물을 보내는 등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에 뒤질새라 한인노인회도 홍보물 100장을 타운 곳곳에 부착하는가 하면 대형 밴 3대를 동원해 공연을 관람키로 했다. 한종훈 회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부모 효도하기 운동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야 한다”며 “고마운 뜻에서 과일 10상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좋은이웃되기운동(GNC)의 박선근 회장도 “이번 공연으로 한국문화가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져 좋은 이미지를 심길 바란다”며 “미국인들도 많이 관람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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