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호기심, 또는 또래 집단의 권유로 인해 마약을 접하는 케이스가 많아 한인 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개최한 ‘화목한 가정을 의한 가정폭력 워크샵’에서 김경열 박사(한미 가정문제 상담 치료센터 대표)는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낮 애난데일 소재 코스모폴리탄 미용학원 강당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김박사는 ‘청소년들의 알콜 및 마약 문제의 실태와 해결방안’의 주제아래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호기심에서 또는 또래 친구집단의 압력(peer pressure)에 의해서 처음 마리화나 등의 마약류를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또 "마약은 치료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자녀와 마약의 중독성과 해악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녀가 유해환경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마약의 유혹을 받았을 때 단호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교육이 가정에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의 마약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먼저 마약에 대한 상식을 갖고 있을 것 ▲마약의 중독성과 무서운 폐해에 대해 자녀와 대화를 나눌 것 ▲친구로부터 마약을 권유받았을 때 단호히 거절하도록 준비시킬 것 등이 필요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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