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사가 워싱턴지역 아태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2003년 지역 봉사상’ 수여식에서 4명의 한인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는 크리스티나 손(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정수아(윈스턴 처칠고), 전현경(웨스트 스프링 필드고), 폴 강(레이크 브래덕고) 등 4명의 한인학생들을 포함 총 14명의 대학진학을 앞둔 아태계 청소년.
시상식은 21일 저녁 메릴랜드 포토맥 소재 볼거 리더십 개발 센터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에게 각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인학생중 크리스티나 손 양은 교회에서 영어를 가르친 것, 정수아 양은 밀알 선교단에서 장애아들을 보살핀 것, 전현경 양은 이노바 훼어팩스 병원과 도서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 폴 강 군은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유스그룹에서 활발한 활동 등을 펼친 것이 이번 수상의 이유가 됐다.
‘지역 봉사상’은 4년 전 DC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이경부씨와 글렌 키쿠치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10여명의 아태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있다.
NBC 리포터인 한인 은 양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잔 리 MD 주하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했다.
한인 수상자로 유일하게 참석한 정수아양은 "앞으로도 커뮤니티 봉사에 계속 참여하겠으며 힘들게 살고 있는 북한주민들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수잔 리 의원은 메릴랜드 주의회의 표창장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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