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Global Children Foundation, 총회장 손목자)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 1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간의 방문에는 손목자 총회장과 김숙자 워싱턴지부 회장이 동행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통관의 어려움으로 1만 달러를 현금으로 가져가 현지에서 감기약, 소화제, 비타민 등 어린이용 약품을 비롯 비누, 샴푸, 유아복, 운동화 180켤레, 침대시트 110개, 과자와 사탕 등을 구입,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선교사를 통해 구호기관에 전달했다.
또 냉장고가 고장 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한 어린이 구호기관에는 냉장고를 구입해 전달했으며 장애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관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커튼 대용 차양 구입비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손 총회장은 "한 어린이 구호시설에는 수도 파이프가 녹이 슬어 어린이들이 먼 곳 우물에서 직접 물을 길어다 먹고 있는 딱한 형편이었다"면서 "우물을 파는데 드는 1,000달러를 전달하지 못하고 와서 내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손 총회장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건의, 성금을 보내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총회장과 김회장은 어린이 160명이 생활하고 있는 인테르낫의 스밀라, 버려진 유아 120명이 생활하고 있는 돔 말얏트카 방문에 이어 한국계 3-4세 고려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루스카야 뽈라나 농장을 방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 17명에게 1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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