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스몰 비즈니스 기업인을 위한 제1회 아태계 대상 국방부 조달사업 전시회가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21일 펜타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워싱턴지역 홍보업체인 이미지 미디어 서비스(대표 제니퍼 안)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워싱턴과 뉴욕지역 스몰 비즈니스 50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납품 품목들을 국방부 조달업무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부스를 설치한 25개 한인업체는 9.11테러 이후 국방부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보안, 감시 관련 품목을 전시, 국방부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J&J 인터맥 코퍼레이션은 지문인식 도어, 인터라 월드와이드는 DVR 감시카메라, 폭탄제거 로버트에 사용되는 인식기, IT&T는 군부대 철조망 경보기, 물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 등을 선보여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플로리다 공군기지에 경보 시스템인 ‘지누스’를 계약한 IT&T의 정승규 대표와 최근 FBI(미 연방 수사국)에 폭탄제거 인식기 웹아이 입찰에 성공한 김현진 대표는 "국방부 입찰은 가격보다는 질이 앞서며 입찰에 성공한다는 것은 회사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국방부 조달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육군기지 토목공사 수주를 받았던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은 "국방부 수주를 따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나 생산품목의 질과 사업체의 신용"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실리콘 키보드와 프리젠테이션 포인트를 내 놓은 미르텔사의 마이클 김 대표는 "비즈니스의 양적 팽창을 기대하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은 조 E. 콘리 국방부 워싱턴 조달 담당 사령관의 개막사, 조엘 B. 허드슨 육군부 행정보좌관, 트레이시 L. 핀슨 육군부 소수계 비즈니스 국장 , 김창준 전 연방하원 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는 전시를 하고 있는 동안 국방부 워싱턴 조달 담당관과 1대1로 조달품목에 대한 기회가 제공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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