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모임들 연합 ‘불길’ 지핀다
▶ 청년 연합 합창단 .찬사연 등 활동 활발
워싱턴 지역 한인 기독청년들 사이에 연합의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예배 인도자, 복음성가사 등 전문 음악 사역자들의 모임 ‘찬양사역자 연합(이하 찬사연)이 조직돼 찬양을 통한 워싱턴 복음화의 물꼬를 튼데 이어 한인 크리스천 젊은이들의 연합체 ‘워싱턴청년연합회’가 결성돼 이 지역 기독교 청년 운동의 새 장을 열게 됐다.
‘워싱턴 청년연합회’ 회장 김해길 목사(맥클린한인장로교회)는 “연합회가 수련회나 체육대회 등 이벤트를 통한 친교와 화합을 일차적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첫 행사로 오는 8월 1일과 2일 청년을 위한 연합 부흥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복음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청년 부흥성회의 강사로는 한국 순회선교단 소속 김용의 선교사가 초청됐으며 찬양과 연주를 담당할 팀은 아직 내정되지 않았으나 이 지역 한인교회 소속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이 담당하게 된다.
김 목사는 “연합회에 공식 참가하는 15개 교회는 물론 청년회가 잘 조직되지 못한 교회, 복음을 알지 못하는 청년들에게도 적극 다가가는 모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행사의 성격을 설명했다.
‘워싱턴청년연합회’는 매주 화요일 저녁 5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임원 모임을 갖고 있으나 연합사역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다.
한편 한빛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워십 투게더’ 공연에서 백코러스를 담당했던 연합합창단이 교단과 교회의 벽을 넘어 하나됨을 실천하는 좋은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창을 지도했던 그레이스 장(말씀의교회 지휘자)씨는 “한빛지구촌교회, 애난데일침례교회, 린치버그한인교회, 말씀의교회 등 4개 교회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하고 공연을 도우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6월 14일 찬사연 공연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십 투게더’를 기획한 이유정 목사(한빛지구촌교회)도 “연합합창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건전한 기독 청년 문화 이끌어가는 촉매제가 되도록 만드는 꿈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청년연합회’는 두번째 행사로 올 가을 체육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찬사연 공연은 오는 6월 14일(일) 성광교회에서 열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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