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각 대학 랭킹을 발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선정한 미국 100대 우수 공립고교에 베이지역 고교 3개가 뽑혀 화제다.
뉴스위크 최신호(26일자)가 선정한 100대 우수공립학교에 포함된 베이지역 학교는 ▲팔로알토의 건 하이스쿨(50위) ▲쿠퍼티노의 몬타 비스타 하이스쿨(82위) ▲산호세의 린브룩 하이스쿨(85위) 등이다.
최우수 공립고교로는 미시간주 블룸필드에 있는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고교에서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대학교과를 가르치고 대학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AP(Advanced Placement) 시험을 얼마나 잘 치렀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를 기준으로 삼아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지수는 지난 2000년 AP시험을 치른 학교 학생 수를 그해 졸업생 수로 나누는 방법으로 산출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립고등학교 중학생 1명이 재학 중 AP시험을 평균 1회 이상 치른 공립고교 737개교였다.
뉴스위크는 신입생의 절반 이상을 입학 시험이나 중학교 성적 등 자체 기준에 의해 선발하는 등 평준화되지 않은 학생 분포를 가진 일부 명문 고교들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100대 공립고교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우수한 성적을 올린 베이지역 고교에는 ▲프리몬트의 미션 산호세 고교(122위) ▲애서튼의 멘로-애서튼 고교(128위) ▲사라토가의 사라토가 고교(143위) ▲플레즌튼의 아마도어 고교(161위) ▲모라가의 캠폴린도 고교(197위) ▲팔로알토의 팔로알토 고교(199위) ▲마운틴뷰의 마운틴뷰 고교(203위) ▲플레즌튼의 풋힐 고교(204위) ▲오린다의 미라몬테 고교(229위) ▲라피엣의 아칼레인스 고교(239위) 등이 기록됐다.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