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내 각 은행들 예금실적 향상… 한인경제 좋아진 듯
추석을 맞아 한인들이 한국 친지나 가족들에게 보내는 아틀란타 3개 주요은행을 통해 알아본 송금상태 조사결과 작년과 비교해 평균 2배에서 3배까지 송금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타운 내 한인사업체들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뷰포드 내 인터컨티넨탈은행 경우 작년 9월 20일 추석전후와 올해 추석이 있은 이번 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무려 3배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
무엇보다 예금실적에 있어서도 작년 12월말까지의 통계와 이 달까지의 통계를 비교해 볼 때 작년에비해 전체 15%의 예금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훠스트 은행 송금을 담당하고 있는 김남미씨는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송금건수가 한인들 경제지표를 다 설명해 줄 수는 없으나 적어도 보내는 돈의 액수 및 송금건수의 증가로 각 한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한인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써밋뱅크와 뱅크어브 아메리카의 경우 예금실적에서는 두 은행 모두 소폭 상승이 있었음에도 송금 건수에서는 오히려 5-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것은 없으나 각 은행의 송금서비스 이용시 수수료는 훠스트은행이 타은행에 비해 다소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훠스트은행의 경우 500달러까지 송금시 15달러, 5,000달러까지 25달러, 1만 달러까지는 30달러.
써밋뱅크는 송금액수와 관계없이 건 당 35달러.
뱅크어브어메리카는 건 당 45달러로 다른 두 은행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추석을 기준으로 볼때 각 은행들의 전체적인 송금액수에서는 사용료가 가장 싼 훠스트은행의 경우가 지난 평일에 비해 많이 증가했으며, 타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예금실적에 있어서는 모든 은행에서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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