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13일“중국이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7박8일의 방미일정 첫날인 이날 저녁 한성옥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간담회에서“북한은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으며 미국과 한국, 중국의 식량지원이 없으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최 대표는 이어 한국내 친북세력 논란과 관련“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 경제를 도와줘야 한다고 전제한 후“북한이 개방, 개혁되면 친북이니 뭐니 하는 문제도 자연 사라진다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또 한국내 점증하는 반미분위기에 대해 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에 대학을 다닌 30대초-40대 중반의 연령층을 반미성향의 진원지로 지목한 후“이회창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 것도 우리 사회 중추역으로 성장한 이 계층 사람들이 이 후보를 외면했기 때문이란 평가를 내렸다.
최 대표의 동포 간담회에는 한나라당의 정재문 국제위원장, 정형근, 조웅규, 임태희 비서실장, 박진 대변인등 방미활동을 수행중인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배석했다.
또 한병길 총영사와 한인사회에서 최병근 회장, 김길남 전 회장등 미주총연 전현직 인사들, 김응태 평통 회장, 정세권 전 워싱턴한인회장, 김홍기 향군 회장등 3백여명이 참석, 행사장을 메웠다.
최병근 미주총연 회장은 축사에서“조국이 건강해야 동포들에 희망이 있다면서“재외동포 특례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미주동포의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정당이 돼달라고 최 대표에 당부했다.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강남중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과 김태환 환영위원장도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재외동포 특례법의 연내통과지원을 촉구하고 방미중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 대표는“한나라당은 재외동포 특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심부름을 할 것이라고 화답을 보냈다.
최 대표는 이어 워싱턴한인연합회에 금일봉, 워싱턴청소년재단 이원상 이사장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간담회는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건승을 비는 김영근 회장의 건배 제의로 끝났다.
최 대표는 14일 오전에는 버지니아의 성정바오로천주교회(주임신부 김용성) 주일미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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