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기록적 투표율 ‘부시 적수’찾기 나서
미국 아이오와 당원대회(코커스)에 이어 27일 뉴햄프셔주의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예비선거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온 것은 민주당이 올 11월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물리치기 위한 결의에 차 있으며, 조직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USA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에는 20만8,000여명의 유권자가 투표, 지난 92년의 17만명 참가 기록을 능가했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2000년 참석자의 두배가 넘는 12만4,300명이 참가해 지난 88년의 12만5,000명 기록에 육박했다.
미국 유권자 연구위원회의 커티스 건스는 “민주당원들이 린든 존슨 대통령 이후 그 어느때 보다 정열적이고, 성이 나있으며, 이것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공화당도 이같은 현상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반부시 감정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고 29일 뉴햄프셔를 방문, 감세영구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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