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안전조치 지시 전염병 대책마련 나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부터 식품 안전 및 식량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토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방 농무부와 보건부, 조국안보부 및 환경청에 3일자로 내려진 이 명령은 테러공격으로 인한 동식물의 전염병과 자연적인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식량공급 및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기관들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무부는 구제역과 같은 치명적인 동물 질병 발생시 24시간 내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비축과 신속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반면 조국안보부는 테러사태 발생시 농업부문의 총제적인 대응을 주관하게 되며 평상시에도 미국민의 건강이나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의 발생을 책임지게 된다.
부시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들 부처는 중앙정보국(CIA)과 협력, 농업과 식량분야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