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11세 소녀를 납치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잡혀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용의자가 4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라소타 셰리프국은 전화 제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조셉 스미스(37)를 체포했다며 그가 칼리 브루시아를 납치한 범인임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브루시아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카메라에 잡힌 문제의 디지털 영상을 업그레이드 시켜 용의자의 팔뚝에 새겨진 문신과 작업복 명찰에 짧은 이름이 새겨진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브루시아는 지난달 31일 친구집에서 놀다가 세차장 뒷길을 통해 귀가중 백인 남성에 의해 납치됐는데 당시의 상황이 세차장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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