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문확대 우려 상대여성 아프리카로 도피” 제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세를 굳혀가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이 묘령의 여성과 2년여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경선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13일 인터넷 뉴스매체 드러지 리포트에 따르면 케리 후보는 지난 2001년 봄부터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한 젊은 여성과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 여성은 추문 확대를 우려한 케리 후보의 지시에 따라 아프리카로 도망쳤다.
케리 후보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사령관은 최근 기자들에게 `비보도’를 전제로 “케리는 인턴 문제로 인해 내부에서 폭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라크는 나중에 이같은 발언을 확인하기를 꺼리면서 케리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기자들을 재차 놀라게 했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케리 후보의 섹스 스캔들 발설자는 케리 후보 진영에서 클라크 후보 진영으로 옮긴 대언론 책임자 크리스 리헤인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하고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지난 2000년 대선에서 케리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삼지 않은 이유도 바로 이 문제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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