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이 9일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다.
조지 워싱턴대학 병원의 브루스 아벨 박사는 애시크로프트 장관의 담낭에서 여러 개의 담석이 발견돼 외과적인 제거조치를 취했다며 수술은 90분간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지난 4일 복통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후 담낭결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벨 박사는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중환자실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후는 양호한 상태로 4~5일간 입원치료를 거치면 완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벨 박사는 올해 61세인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결석에 따른 중증 췌장염이었다며 담낭에 생긴 결석으로 췌장 통로가 막혔고 이로 인해 췌장 안에 갇힌 효소가 염증을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벨 박사는 담석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6주내 재발할 확률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담낭제거 수술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