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탄원서요청 편지
주식사기와 관련 사법방해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약 100명의 친구들에게 선처를 당부하는 탄원서를 담당판사에 보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십 웹사이트 ‘고커닷컴’(Gawker.com)이 입수해 17일 웹페이지에 게시한 편지에서 스튜어트는 “가능하면 이같은 의견을 갖게 된 기억할 만한 경험들을 탄원서에 포함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녀의 측근은 고커닷컴에 실린 편지가 스튜어트가 작성한 것이라고 AP통신에 확인했다.
스튜어트는 오는 6월17일 열리는 형량공판에서 징역 10∼16개월을 선고받을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으나 그의 판사 미리엄 골드먼 세다바움 연방판사는 형의 일부를 가택연금으로 대체할수 있는 재량권을 갖고 있다.
스튜어트는 2001년 제약회사 임클론의 최고 경영자 샘 왁살로부터 내부정보를 얻어 3,928주의 주식을 매각한 혐의도 받았으나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됐다.
주식 내부거래 혐의에 유죄를 시인한 왁살의 경우, 지난해 6월 선처를 탄원하는 편지 약 120장을 판사에 제출했지만 법정 최고형인 징역 7년 이상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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