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매입으로 지점은 폐쇄
한국 외환은행(KEB)이 LA, 뉴욕, 시애틀 지점을 폐쇄하고 이들 지점을 4월말부터 비은행 현지법인으로 전환한다.
LA 지점은 ‘KEB LA 파이낸스 콥’이라는 명칭의 현지법인으로, 뉴욕 지점도 ‘KEB NY 파이낸스 콥’이라는 명칭의 현지법인으로 전환한다. 시애틀 지점은 폐쇄와 동시에 LA에서 구좌를 인수한다. 이들 현지법인은 송금업무를 제외한 대출, 수출입 업무만 맡게된다.
기존의 지점들이 맡았던 송금업무는 뉴욕에 설립하는 ‘KEB USA 인터내셔널 콥’이라는 명칭의 송금전문회사에 이관하게된다. 또 이들 현지법인과는 별도로 뉴욕에 본점 소속의 연락사무소가 설립돼 정보수집과 지점폐쇄 후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LA 지점의 김용구 지점장은 지점이 현지법인으로 바뀔 뿐 기존의 고객들에게 예전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본점에서 파견된 김 지점장은 ‘KEB LA 파이낸스 콥’의 현지법인 사장으로 일하게된다.
외환은행의 미주지점 폐쇄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으로 외환은행이 미주지역에서 은행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데 따른 조치이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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