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으로 미국시장 공략”
“올해는 한국타이어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타이어 시장에서 주요 경쟁사로 우뚝 서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81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한국타이어 미주법인(대표 최진욱)이 올해 판매량과 매출에서 역대 최고의 성장 계획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서부 13개주의 한국타이어 판매를 전두지휘하고 있는 정원훈 서부지점장은 “올해 서부지역 매출이 지난해 1억5,000만 달러에서 2억5,000만 달러로 66% 신장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쌓아올린 품질 향상, 제품 다변화, 고객 확장 노력이 올해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지역 매출증대에 힘입어 미주법인 전체 매출도 지난해 3억5,000만달러에서 올해는 30% 이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 지점장은 ▲포드자동차의 F-150트럭에 자사 브랜드로 타이어를 납품하는 등 외국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판매가 증가했고 ▲승용차와 트럭, 상용 등 자동차 타이어 전 부분을 커버하는 제품 다변화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향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판매망도 대폭 늘려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 판매업체인 ‘펩 보이’(Pep Boy)와 전국 타이어 소매체인인 ‘디스카운트 타이어’(Discount Tire)와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코스코’(Costco)측으로부터도 타이어 납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지점은 올해 대폭 늘어날 판매에 대비, 랜초쿠카몽가 소재 서부지점의 창고 규모를 22만스퀘어피트로 확장, 30만개의 타이어 재고를 항상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또 스포츠 마케팅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선수가 뛰고 있거나 미주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미 프로야구장에 홈플레이트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시즌 LA다저스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박찬호 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구장, 서재응 선수가 소속된 뉴욕 구장, 김병현 선수의 보스턴 구장, 최희섭 선수의 플로리다 구장 등 10여개 구장에 홈플레이트 광고가 시작된다.
정 지점장은 “가격과 품질면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한국 타이어를 한인들이 안심하고 많이 애용해주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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