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 고루 갖춘
건강식 미리 준비
맞벌이에 큰 인기
비만 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 `개인 영양사’가 신종 직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매일 식품류를 샤핑하고, 장시간 요리해야 하는 게 큰 부담인 맞벌이 전문직의 `웰빙족’에게 이 신종직업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영양사는 건강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열량과 영양분을 따져 식품들을 구입한 뒤 2주-한달치 분량의 식사를 준비해준다.
고객은 식사 때 간단한 조리를 하거나 데워 먹기만 하면 된다. 피부과 의사이며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로드와 데비 배슬러 부부는 최근 개인 영양사를 고용했다. 저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 부부를 위해 개인 영양사는 3일치 점심과 저녁을 준비해준다.
영양사의 비용은 시간당 30달러. 개인 영양사의 맞춤 식사를 먹은 지 2주만에 로드는 체중이 6㎏ 이상 빠졌고, 데 비도 1㎏ 채 못되게 빠졌다.
데비는 “식사를 잘 하면 컨디션도 항상 더 좋다”면서 최근 예전보다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물리학자인 밥 스톡은 외식비용을 생각하면 개인 영 양사를 쓰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5회의 저녁식사를 준비해주는 비용으로 개인영양사에게 연 3,600달러를 쓴다.
개인 영양사는 평균 연봉 6만-7만5,000달러를 번다. 개인 영양사 서비스는 아직 전통적 가족관을 고수하고 있는 중서부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동.서부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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