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랄프스 샤핑몰에 나란히 입주할듯
한인 홈샤핑 업체인 ‘홈쇼핑코리아’(HSK)와 가전업체 ‘리본’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어색한 동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HSK가 가든그로브와 비치길 코너 랄프스 샤핑몰에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오렌지카운티점 내부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리본도 이 샤핑몰에 제2매장 오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 샤핑몰은 랄프스 외 김스피아노 등 크고 작은 업소 60여개가 입주해있으며 특히 리본이 들어설 경우 랄프스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HSK, 다른 쪽엔 리본이 들어서는 형국이 된다. 리본 관계자는 “현재 계약이 90%이상 완료돼 빠르면 7월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혀 ‘동거’의 실현 가능성은 높다.
두 업소가 한 샤핑몰에 나란히 들어서면 누가 이득일까? 홈샤핑과 가전, 서로 다른 업종이라지만 중복되는 아이템도 적잖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소형 가전, 생활용품은 두 업소 모두 취급 예정이고 HSK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 가전의 판매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 관계로 발전할 공산도 크다.
그러나 이에 대해 HSK측은 “설사 가전을 판매한다고 해도 비즈니스 컨셉이 전혀 달라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리본측도 “고객층이 중복되지 않고 전문점의 강점을 충분히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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