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세력 수색 미해병 제 5연대 1대대 소속 해병들이 12일 무기와 저항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팔루자에서 가가호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미군병력 나자프 이동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나자프 등지에서 장악하고 있던 경찰서 및 정부건물에서 민병대를 철수시켜 이라크 사태가 일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으나 혼란과 긴장은 여전히 이라크 전역을 맴돌고 있다.
수니파 저항세력의 온상 팔루자에서도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투종식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알-사드르는 미군의 나자프 공세를 막기 위해 이날 나자프, 카르발라와 쿠파 등지의 경찰서 및 정부건물에서 민병대를 철수시켰으나 미군은 여전히 알-사드르를 죽이거나 체포하는 것이 목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리카도 산체스 중장은 알-사드르 무장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공세를 취할 준비를 갖추기 위해 나자프 인근으로 병력을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연합군은 또 4월초부터 시작된 치열한 전투로 연합군 70여명이 전사하고 이라크 저항세력 700명이 숨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이라크 관계자들은 팔루자에서 숨진 600명을 비롯해 모두 880명의 이라크인들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은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40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무장단체에 인질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는 억류 수시간후 석방되기도 했지만 일본인 인질 3명과 미국인 인질 등 처형을 위협당한 인질들의 생사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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