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 “해적판 막자”
극장 안에 설치 추진
영화업계는 몰래 반입한 캠코더로 상영중인 영화를 녹화해 해적판을 제작, 유통시키는 행위를 막기 위해 극장안에 `몰래 카메라’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월 스트릿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저널은 미국 영화업계가 최근 LA의 극장에서 ‘몰래카메라 잡는 몰래 카메라’ 등 영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첨단 기술 전시행사를 개최했으며 이와 같은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주의 방산업체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 어소시에이츠(S&EA)가 개발한 `파이어리트 아이’라는 첨단장치는 극장 안에 설치될 경우 15-20분만에 1,000여명의 관객들을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장치는 연결된 모니터에 캠코더 렌즈와 같은 물체를 빨간 점으로 표시, 해당 극장에 통보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 장치는 관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다 대당 수백만달러의 설치 및 운영 비용으로 실용화되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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