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브랜드보다 판매 신장률 두배
제품 차별화·광고비 적고 이익도 많아
브랜드가 달라야 매상이 는다.
전국에서 똑같은 내셔널 브랜드가 인지도는 높지만 매출을 늘리는데는 다른 브랜드와 구별되는 자체 브랜드가 낫다. 판매에는 내노라하는 소매점들이 내린 결론이다.
AC 닐센사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소매회사가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파는 판매고는 의류에서 상추, 세제에 이르기까지 지난 2000년 이후 16% 증가, 내셔널 브랜드의 판매보다 두배 이상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표> 참조.
타겟이나 월마트등 대형 소매점들은 최근 자체 상표를 붙인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 자체 브랜드를 붙임으로써 다른 업소의 제품과 차별화하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심을 높일 수 있어 좋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국적인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좋기는 하지만 그런 제품으로 매장을 채워 놓으면 그 업소가 그 업소처럼 보여 특징이 없다는 것이다.
또 자체 브랜드를 붙일 경우 판매가격을 조정할 여지도 커서 이익도 많이 낼 수 있고, 광고비용도 적게 소요된다는 이점도 있다.
도이체 뱅크의 소매 분석가 빌 드레어는 이같은 추세로 인해 개별 소매회사의 자체 브랜드에 의해 전국 브랜드의 시장이 크게 잠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할인 소매점 월마트는 올해 봄부터 자체 의류 브랜드인 ‘조지’를 확대, 유아 및 여성 의류와 핸드백으로 넓혔고, 타겟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체 브랜드의 재미에 빠져있다. 타겟 독점 브랜드인 ‘모시모’와 ‘아이작 미즈라히’ 의류 브랜드는 그동안 다른 전국 브랜드 제품이 차지해왔던 자리를 밀어내고 매장내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타겟은 다른 소매회사보다 더 공격적인 자체 브랜드 전략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월마트등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