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소자 학대사건 파문
미군들이 이라크 재소자들에게 성적 조롱을 가한 사건으로 지구촌이 발칵 뒤집혔다. 이라크인들의 옷을 벗기고 성적 희롱을 가하는 미군 남녀 병사들의 모습은 역겨웠고, 추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고문실’로 상징되던 사담 후세인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고 자랑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바뀐 것은 고문 기술자의 국적뿐”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존 맥케인 연방상원의원의 지적대로 후세인의 야만성을 보여주던 상징물이었던 아브 그라이브교도소가 이제는 미국인의 수치를 상징하게 되었다. 포로학대 파장을 따라가 본다.
아수라판-벌거벗겨진 이라크 재소자들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홀에 서로 묶인 채 쓰러져 있다.
고문사?-머리와 눈밑에 상처가 난 이라크 재소자의 시신이 셀로판지에 쌓여 얼음이 든 자루 속에 놓여 있다.
참회의 기도-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인들에게 공식 사과한 후 기도회에 참석, 침통한 표정으로 기도하고 있다.
“이럴 수가”-이집트인들이 카이로에서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을 담은 신문을 보고 있다.
“혹시 내 남편도…”-한 이라크 여성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아 바깥에서 수감중인 그녀의 남편에 관한 소식을 기약 없이 기다리고 있다.
가해여군-아브 그라이브 교도소 성고문 혐의로 기소된 여군 린디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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