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섹스물 출시 잇달아
비디오게임이 갈수록 추잡하고 노골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LA에서 12일 개막한 전자오락전람회(E3)에서 처음 선을 보인 비디오게임 가운데 ‘플레이보이 맨션’ ‘싱글즈’(Singles), ‘레저 스위트 래리’(Leisure Suit Larry) 등 최소 3가지 게임이 나체의 사이버 캐릭터들을 다루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디오게임 업계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성적인 내용과 폭력 등에 따라 게임 제품에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M등급’은 영화로 말하면 ‘R등급’에 해당하고 ‘성인용’을 뜻하는 AO등급은 영화에서 NC-17 이상에 해당된다. 월마트 등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은 AO등급 게임을 취급하지 않으나 이미 많은 게임들이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하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AO등급을 받은 ‘싱글스’는 여름 초 30달러의 가격에 온라인 출시될 예정으로 한 쌍의 등장인물을 짝지워 ‘관계’를 성사시키는 게임이다. 게임에서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면 옷을 벗어 던지고 섹스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올 가을 출시예정인 ‘플레이보이’는 사이버 누드 모델을 컨트롤하는 게임으로 성인잡지에 나왔던 실제 모델들도 볼 수 있다.
비디오게임 관계자들은 근래 비디오게임이 지나치게 폭력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처럼 앞으로 이같은 성적인 내용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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