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국제구역/차이나타운 도서관 11일 문 열어
주변에 한인입주 노인아파트 즐비…신문·잡지도 비치
한인노인들도 많이 입주한 노인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시애틀 국제구역(차이나타운)에 한국 도서를 포함한 1만2천여 권의 장서를 갖춘 새로운 도서관이 11일 문을 연다.
시애틀 공공 도서관(SPL)은 개관에 앞서 지난 2일 지역 언론매체에 처음으로 새 도서관을 개방하고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애용해 주길 바랬다.
시애틀 다운타운 국제구역 의 인터내셔널 빌리지 스퀘어 II 옆 건물(713 8th Ave. S.)에 자리한‘SPL 국제구역/차이나타운 분관’은 총 3천8백 평방 피트 규모로 약 1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지어졌다.
이 도서관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어 서적 및 열람 자료뿐 아니라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타갈로어(필리핀), 일본어,베트남어 등으로 된 외국 도서 및 자료들이 비치된다.
줄리 오이에 관장은“한국 도서는 약 340권이 있으며 책 외에도 잡지, 신문 등이 비치될 예정”이며 공간이 한정돼 있어 더 많은 서적을 비치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SPL 공보국의 캐롤라이나 울만 담당자는“주위의 많은 한국인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혹시 영어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국제구역 도서관이 아닌 타 도서관의 이중 언어 구사 사서들과 연결해서라도 한치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PL 프로젝트 담당 데이빗 컨셀먼은 국제구역 도서관에는 풀타임 1명과 파트타임 8명의 사서들이 근무하게 되며 컴퓨터도 어린이용 2대와 성인용 12대가 비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 도서관 중앙 벽에는 홍콩과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활약하는 중국계 설치 예술가 르니 영이 120개 찻잔으로 구성한‘원천(Wellspring)’이란 작품이 전시돼 있어 동양적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국제구역 도서관은 오는 11일 정오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샛별무용단(단장 최지연)을 비롯, 각 커뮤니티에서 공연단을 초청, 개관 기념 축하 공연을 갖는 한편 어린이 작품회, 다과회 등도 열 계획이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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