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살인’혐의 체포된 베이비시터 최선혜씨 사건
교인들 믿을수 없다는 반응…변호사 최씨 면담후 “무죄판결 확신”
<속보> 8개월된 유아 니콜 정양을 숨지게 한 용의자로 베이비시터 최선혜(30)씨가 체포됐다는
소식<본보 8월 6일자 1면>이 알려지자 최씨와 정양 부모가 함께 다니는 어바인의 한 교회 교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50대 중반의 한 남성 교인은 7일 “내가 아는 최씨는 그렇게 몹쓸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교우들의 추천으로 선임한 미국인 변호사가 6일 오렌지카운티 구치소를 방문해 2시간 가량 최씨와 면담하고 나서 ‘무죄 판결이 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확한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 전 숨진 정양이 머리를 다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다른 교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정양이 사망시점 이전에 머리를 다쳤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교인은 지난 2일 사건 소식을 듣고 교회 목사들과 관계자들이 최씨와 정양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지만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한편 어바인 경찰국은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잘 못하는 최씨의 통역을 위해 가든그로브 경찰국 한인 경관의 도움을 받았으며, 최씨의 21개월 된 딸은 격리 조치된 후 경찰은 최씨의 딸에게 학대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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