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정치연합협의회 공식 선언
투표 참여 강조
한인정치연합협의회(회장 조찬조)가 오는 3월 21일 예비선거에서 일리노이 12지구 순회판사직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돈 R. 샴펜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협의회의 조찬조 회장은 16일“최근 두 차례에 걸쳐 샴펜 후보와 그의 부인인 임희정 러시의대 생화학과 교수를 면담했다”며 “만남이후 샴펜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샴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의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감안, 그가 한인들은 물론 소수계들의 어려움과 바램을 잘 이해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그는 친한인사인데다가 한인들은 물론 소수민족들에게 깊은 정과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이민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샴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현재 한인사회에 1.5세나 2세 출신 판사들이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샴펜 후보가 판사직에 진출하고 싶은 젊은 한인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의회측은 빠르면 예비선거가 열리는 3월 21일 전 샴펜 후보를 위한 후원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조 회장은 “후원행사도 좋지만 사실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든든한 지원”이라며 “오는 22일이 유권자 등록 마감 시한인 만큼 반드시 등록을 마치고 투표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2지구는 노스브룩, 엘크 그로브, 글렌뷰, 알링턴 하이츠, 윌링, 데스 플레인스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이 다수 포함돼 있는 선거구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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