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가 미켈라 크라이첵과의 1회전 경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페더러·나달·모레스모·샤라포바 2R 안착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에서 상위랭커들이 순항했다. 남자단식 1,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여자 단식 1위인 아밀리 모레스모(프랑스)가 모두 2회전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30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왕예추(109위·대만)를 3-0(6-4 6-1 6-0)으로 가볍게 제치고 대회 3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페더러의 강력한 경쟁자인 나달도 왕년의 강서버 마크 필리포시스(113위·호주)를 3-0(6-4 6-4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3위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만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을 뿐 남자부에서는 대부분의 상위 랭커가 이변 없이 2회전에 진출했다.
여자부도 마찬가지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모레스모가 전날 비 때문에 끝내지 못했던 크리스티나 바로아(131위·독일)와의 1회전 매치를 2-0(6-1 7-5)으로 마쳤다. 3번 시드인 마리아 샤라포바로 2-0 승리로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1999년과 200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흑진주 자매’의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91위·미국)도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경기에 불참, 랭킹이 90위권까지 추락해 있다.
다음달 한솔코리아오픈 참가차 한국을 방문하는 ‘스위스 미스’ 마티나 힝기스(8번 시드·스위스)는 중국의 펭슈웨이(60위)에 2-1(4-6 6-1 6-3) 역전승을 거두고 회전에 합류했다. 힝기스는 199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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