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와 프렌치오픈 챔피언 저스틴 에넹-아덴이 US오픈에서 각각 남녀단식 3, 4회전에 오르며 순항했다. US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페더러는 1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회전에서 영국의 베테랑 팀 헨먼(62위)을 3-0(6-3, 6-4, 7-5)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올라 빈센트 스파디아(84위)와 4회전 진출을 다툰다. 에넹은 일본의 아이 스키야마에 첫 세트를 4-5으로 내줬으나 다음 두 세트를 6-1, 6-0으로 가볍게 따내 4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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