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안에 있던 소년 끌어 내 막무가내 폭행
▶ 가족, “경찰 사죄하라” 촉구
경찰이 10대 소년을 차 도둑으로 오인해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써리에 사는 13세 브랜든 군이 백투더 스쿨을 앞두고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헤어 숍에 갔다가 차례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타고 온 미니밴에 들어가 DVD를 보고 있는 동안 경찰 유니폼을 입지 않은 두 사람에 의해서 강제로 차 밖으로 끌려나온 뒤 수갑이 채워지고 폭행을 당했던 것.
브랜든 군은 그들이 다짜고짜 자신을 끌어낸 뒤 얼굴을 주먹으로 두 번이나 쳤다면서 그러는 동안 자신들이 누구인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브랜든의 고함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온 헤어 스튜디오 주인 애쉬 서그리브 씨와 브랜든의 형은 동생을 다짜고짜 폭행하는 110파운드의 거구의 사람들을 제지하려 했지만 그들 중 한 사람이 뒤로 물러나라고 고함만 질렀다고 강조했다.
서그리브 씨는 경찰에게 이 소년은 자신의 고객 아들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오히려 뒤로 물러나라고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두 명의 경찰이 헤어 스튜디오가 입주해 있는 같은 건물의 보스톤 피자가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중 소년이 미니밴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차 도둑으로 오인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그리브 씨는 두 명의 경찰이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브랜든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랜든의 어머니 스카이 씨는 써리 경찰 측에 아들을 폭행하고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사죄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은 아직껏 경찰 측에서는 어떤 사과나 어떤 설명도 있지 않다고 7일 밝혔다.
스카이 씨는 자신의 아들에게 행해졌던 그런 일이 다시는 어떤 누구에게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경찰들은 경찰 유니폼도 입고 있지 않았고 자신들이 누구라고 아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며 분개했다.
한편 마크 씨어러 써리 경찰 대변인은 브랜든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내부적으로 절차를 밟고 있으니 가족들이 조금 기다려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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