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을 딴 ‘프랭크 하나 장학회’를 출범시킨 ‘전 씨 가족재단’의 전명국, 전신자(앞줄 가운데와 오른쪽)이사장 내외와 장학 사업을 위임받은 자비원 사회봉사센터의 이경희(앞줄 맨 왼쪽)원장이 전 씨의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한인학생 10명에 총 2만달러...매년 1명씩 늘리기로
한인사회에 불의로 숨진 아들을 추모하는 ‘프랭크(Frank) 하나 장학회’가 21일 출범했다.
‘프랭크 하나 장학회’는 지난 95년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한인 프랭크 전 씨를 추모하며 전 씨의 가족들이 지난해 설립한 ‘전 씨 가족 재단(Chun Family Foundation Inc.)’이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전 씨 가족 재단’의 전명국(69) 이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뜻하지 않은 사고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둘째 아들을 추모하며 아들의 이름과 법명을 딴 ‘프랭크 하나 장학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프랭크 하나 장학회는 불교의 자비사상 실천을 모토로 한인 학생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극빈한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미 주류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한.흑 연대강화를 위해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의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를 선정, 장학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명국 이사장은 이어 “장학 사업은 평생의 숙원사업이었다. 특히 이민초기 많은 도움을 준 흑인 커뮤니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당시 일했던 지역에 위치한 학교 2곳을 선정, 어린 학생들에게 한?흑 연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하나 장학회’는 출 범 첫해인 2007년 한인학생 10명(성적우수자 5명/ 극빈자 5명)을 선발, 각 2,000달러씩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회는 매년 장학생을 1명씩 늘려나갈 방침으로 2008년부터는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선정 각 2,000달러씩 총 4,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 씨 가족 재단’은 내년에 총 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사회에 기부하게 된다.
프랭크 하나 장학회의 장학 사업은 비영리 단체 자비원사회봉사센터(원장 이경희)가 위임을 받아 장학생과 학교를 기초 선발하며 장학회 이사회의 재가를 받아 최종 수혜자를 결정하게 된다.
자비원 사회봉사센터의 이경희 원장은 “제1회 프랭크 하나 장학생 모집일정은 4월12일 공고, 7월12일 접수마감, 8월12일 장학금 수여식 거행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며 “제출 서류는 성적표와 개인세금보고서, 에세이 등으로 공고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씨 가족 재단의 전명국 이사장는 부동산 업자로 현재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복) 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록회 수석 부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문의 718-886-408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