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람통행 많은 도로 이용할 것
최근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복면강도가 출현,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1분께 197가 53 애비뉴 선상에서 2인조 동양계 복면강도가 출현, 길을 지나가던 여성을 위협해 핸드백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이를 목격한 행인들이 여성을 도와 가방을 찾으려다 강도들의 복면을 벗겼으나 결국 이들은 핸드백을 가지고 도주했다.
또한 동일 오후 9시께도 215가 27 애비뉴에 위치한 한 개인주택에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보석, 신용카드, 여권 차량 등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피해자는 2층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위층에 올라가보니 흑인으로 보이는 2명의 남성이 총을 들고 뛰어나와 피해자를 위협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이들이 탈취한 1999년형 차량을 215가 28 애비뉴에서 발견했다.
NYPD 한 관계자는 “최근 플러싱, 베이사이드 지역에서 강도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길가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쫓아올 때는 절대로 사람의 통행이 적은 도로로 가지 말고 버스 정류장 및 큰 도로로 나온 뒤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집에서 수상한 소리가 날 때도 절대로 본인이 직접 확인하려 하지 말고 우선 경찰에 신고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 15분께 스프링필드 블러바드를 지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버스를 타고 있던 한 학생이 3명의 흑인 학생과 1명의 아시안계 학생들로부터 위협을 당한 뒤 아이팟, 핸드폰, 현금 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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