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목 전 평통회장 출마 유력
하용화 청소년재단 회장 등 물망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정중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이세목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지만 새로운 후보를 찾는 물밑 작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이 민주평통 전 뉴욕협의회장은 플러싱에 선거대책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강력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다음 주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재출마 여부를 타진하던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이 불출마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로운 후보를 추천 또는 추대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현재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과 하용화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을 추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 회장의 경우는 측근 인사들이 경제적 지원까지 약속하며 회장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일 현재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
려진 하회장이 향후 한인회장 선거 출마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자천, 타천으로 회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이영철 민주평통 수석부회장과 강현석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은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수석부회장은 최근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평통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동시에 출마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강 전 이사장도 “많은 사람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개인 사정에 의해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한인사회의 미국내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신청은 12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원조회 기간을 거쳐, 23일 입후보자 공고 및 부재자 투표 공고를 하게 된다.복수 후보일 경우 26일 기호 추첨을 하며 27일부터 4월13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선거 운동은 4월4일 1차 토론회를 갖고, 4월6일 1차 합동 연설회, 4월9일 2차 토론회, 4월12일 2차 합동 연설회가 예정돼 있다.4월14일 투표가 끝난 뒤 부재자 투표의 우편 도착 마감 시한(4월17일)이 지난 뒤 4월18일 당선 공고를 하게 된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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