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랭글(맨 왼쪽)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낸 플러싱 한인회 이 에스더(가운데)회장이 유권자센터 박제진 변호사와 함께 ‘H.Res 121’ 통과 지지 서명서를 랭글 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방하원에 상정된 일본군 강제 종군위안부 결의안 ‘H.Res 121’ 통과에 지역 한인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H.Res 121’ 통과를 위한 시민조직으로 출범한 ‘대 뉴욕지구 서포트 121 연대(공동위원장 김영덕, 정해민)’의 주축을 이룬 각 지역 한인회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연방하원의원 가운데 아직까지 ‘H.Res 121’을 지지(Cosponsors)하지 않고 있는 18명의 의원에 대한 집중적인 로비활동을 책임지고 전개키로 다짐했다.
이는 각 지역 연방하원의원을 움직이는 데 지역 유권자들의 로비만한 것이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이미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회장 방주석)의 로비활동이 롤 모델이 됐다.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는 지역구 연방하원의원인 공화당의 비토 포셀라 의원을 집중 공략, 지지서명을 받아낸 것은 물론, 의회 내 지지연설까지 이끌어 냈다. 방주석 회장을 비롯한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 임원들은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H.Res 121’통과 지지서명서를 비토 포셀라 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결의안 통과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한 포셀라 의원의 지지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플러싱 한인회 이 에스더 회장도 끈질긴 로비로 찰스 랭글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내 지역 유권자들의 풀뿌리 정치력이 의회를 움직이는 결정적인 힘이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브루클린 한인회와 퀸즈중부한인회도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지지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 브루클린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금옥 지역한인회연합회장은 클락 이베트 연방하원의원을 포함, 지역구 하원의원 공략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현 브루클린 한인회장과 상의, 결의안 통과를 위한 로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커네티컷 한인회와 뉴저지 한인회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 연방하원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H.Res 121’ 지지의원 확보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H.Res 121’ 통과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 박제진 변호사는 “의원들은 지역 유권자들의 요구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지역 유권자들과 한인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외교위원회 통과와 함께 본회의 통과까지 지역 유권자들과 한인회의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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