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험국, 중가주 일대 단속
30대 한인을 비롯한 66명이 자동차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가주 보험국은 31일 중가주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해 한인 태 김(36)씨를 비롯한 66명의 사기 용의자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자동차 수리 과정에서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애프터 마켓 오디오나 휠, 타이어 등을 장착하기 위해 거짓으로 도난신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존 사브노치 프레즈노 카운티 부검사장은 “이번 검거는 최근 수 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밝히고 “이들의 범죄는 보험을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번 검거작전은 프레즈노 카운티를 비롯해 머시드, 컨, 킹, 툴레어 카운티 등에서 펼쳐졌다.
수사관들은 해당지역의 중고부속 전문점을 돌며 보험사기 사례를 조사했으며 보험사기를 통해 헐값에 매매되는 현장을 직접 포착했다.
검거된 용의자들 가운데는 포터빌에 거주하는 김씨를 포함해 2개의 보험사를 상대로 총 13건의 보험사기를 저질러 140만달러의 피해를 입힌 아만도 리오스(26) 등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이 매년 지불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150억달러 규모로 주민 한 명 당 500달러 꼴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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